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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公式
著者: Asalain
タグ: tale-ko
“보통 암꽃과 수꽃이 피는 시기가 다른 식물은 그 이외의 자가불화합성은 보이지 않지.”
「普通、雌花と雄花の開花時期が違う植物は、それ以外の自家不和合性を見せることがない」
“잠깐만요. 정말 이런 것들을 기른다고요? 어째서요?”
「待ってください。本当にこんなものを育てるというんですか? どうして?」
“설마 우리 농장에서 504처럼 평범하게 생긴 식물만 다룰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어쨌든, 역시 우리 추측이 맞았어. 얘네도 딱히 다른 자가불화합성을 보이지 않았어. 그러니 약간의 호르몬제의 도움을 받아 암꽃과 수꽃이 피는 시기를 비슷하게 맞춰주면, 짠! 인위적으로 자가수분시켜서 이 나무의 유전 연구의 초석을 쌓을 수 있는 거야! 그리고 이 나무는 어쩌면 인류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줄지도 모르지.”
「まさか、この農場で504みたいな普通の植物ばっか扱ってると思ったわけじゃないだろうな? とにかく、やっぱり僕たちの推測は正しかった。こいつらも別に自家不和合性を見せなかったんだ。で、」
“그렇긴 한데… 그래도 이건 좀…”
신입은 계속 머뭇거리며 좀처럼 온실에 들어가질 못했다. 5등급 자료에는 신입의 안전을 99.9% 보장하는 증거가 담겨있었지만, 막상 현장에 직접 들어가자니 꺼려지나 보다. 하긴, 이 온실 내부의 모습은 썩 보기 좋은 광경도 아니고, 나도 익숙해지는 데에 꽤 오래 걸렸다.
“결국, 이 나무를 길들이는 데 성공한 것은 농부잖아? 잘나신 연구원님들께서는 4명의 사망자를 내고 영양제를 6번이나 새로 개발하면서도 새로운 개체를 얻는 데 실패했지만, 우리는 2년 만에 아무런 인명피해도 없이 성공했어. 연구원들에게는 없는, 농부만의 비결이 필요했던 거야. 많은 부분이 사람이지만 어쨌든 식물은 식물이란 뜻이지. 왜, 무슨 일 있을까봐 무섭냐?”
“아뇨. 추가 자료는 이미 열람했고, 전 확실히 안전할 것 같군요. 다만 제가 안전한 이유와 선배의 설명을 잘 조합해보니 오늘 할 일이 뭔지 감이 잡혀서요. 으… 생각만 해도 토할 것 같은걸요.”
“그래? 그래도 구체적인 방법은 모를 테니 설명해 줄게. 쉬워. 수꽃이 달린 가지를 이쪽으로 잡고…”
내가 시범을 보이자 신입 녀석의 얼굴에는 거북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요? 대체 이런 미친 생각은 어떤 정신병자의 머릿속에서 나온 겁니까?”
“미친 생각이라니? 이 녀석들은 여느 자식 가능한 타식성 식물과 마찬가지로 자가수분을 꺼려하고, 수꽃이 피어있을 때의 암꽃은 수분할 수 있는 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그래서 자가수분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게 암꽃이 정신을 잃을 만큼 ‘자극’을 줘서 ‘꽃가루’를 잘 넣어줘야 하지. 그건 내가 나중에 혼자 할 테니까, 넌 그냥 꽃가루만 받아주면 돼.”
“그래도… 으… 선배 혼자 하세요. 전 도저히 못하겠는걸요.”
“이 나무에 달린 ‘눈’은 장식이 아니야. 암꽃은 심지어 날 ‘유혹’할 때도 있어. 사람의 기준에는 맞지 않는 유혹이지만. 하지만 수꽃은… 남자가 취향에 맞지 않는건지, 내 손길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더라고. 건장한 남자한테도 힘든게 농사일인데 뭐하러 너처럼 여리여리한 여자애를 뽑았겠냐? 그리고 그 정신병자의 미친 생각 덕분에 이 묘목들이 널 강간하지 않게끔 조절할 수 있는거야. 이전에는 아무도 ‘욕구불만이 쌓이면 누구나 미쳐 날뛴다’라는 당연한 사실을 여기다가 적용시킬 생각을 못했다고. 일석이조 아냐? 나무도 얌전하게 만들고, 겸사겸사 유전 연구도 하고. 누가 이 나무랑 같이 자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꽃 좀 만져주고 꽃가루를 받으면 돼. 물론 이 꽃은 좀 만져주기 거북하고, ‘꽃가루’는 더 거북하겠지만.”
신입은 내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연설을 하는동안 이미 작업을 시작할 채비를 끝내고 있었다.
“분명히 말해두는데, 제가 이 일을 하는건 절대 비밀이에요. 남자친구한테도 어림없을 짓을 농장에서 나무에게 하게 되다니…”
역시 내가 사람을 잘 본 것 같다. 처음 나와의 면담에서 그런 어설픈 모습을 보였던 것은 지나치게 긴장해서였던 걸까. 신입은 손바닥 나무도 온전히 식물로 받아들일만큼 식물을 사랑했고, 거북하더라도 이런 종류의 ‘농사일’을 감수할 만큼 식물을 가꾸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일도 해 내는데, 다른 농장 일은 더 볼 것도 없지. 경험이 적을 뿐, 그 마음만큼은 이미 농부였다.
“아, 그리고 그 미친 생각을 한 정신병자 있잖아? 그 사람, 네가 석사 딸 때 있던 지도 교수야.”
“아, 그렇다면 납득할 수 있겠는걸요. 그 인간이라면야, 이런 아이디어쯤은 아무것도 아니죠.”
신입은 아무렇지도 않게 잡담을 하며 꽃가루라 부르기도 애매한 것을 채취했다. 이미 마음을 먹은 일에 대해서는 전혀 거북함을 느끼지 않는 듯 보였다. 심지어 귀여워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냄새는 둘 모두에게 상당히 거슬려했지만, 우리의 후각은 금방 무뎌져서 더이상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
“아, 맞아, 선배. 있잖아요, 수꽃이 피어있는 것도 모를 만큼 정신을 빼앗아 암꽃을 여는 것이라면, 굳이 이렇게 꽃가루를 따로 받을 필요가 있나요?”
신입이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고 물었다.
“그냥 수꽃을 바로 넣… 아니, 좀 직접적으로 수분시키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하! 이 자식 이거 진짜 골 때리네. 정말이지 그 교수에 그 제자로군.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정신나간 말을 꺼내다니. 사실, 처음에는 우리도 그럴 생각이었어. 그런데, ‘일’이 끝나면 수분은 되더라도 수정되기 전에 암꽃이 바로 져버리더라고. 아까도 말했지만, 이 나무에 달린 눈은 장식이 아닌 거지. 일이 끝나면 금방 정신을 차리고 사태를 파악하는 거야. 네가 받아 낸 꽃가루는 나무의 시야 밖으로 가지고 나간 후에 다시 들고 들어와서 이게 ‘나의 꽃가루’인 것처럼 넣어서 수분시켜야 해.”
“아, 그렇군요. 하긴, 재단씩이나 되는 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바보도 아니고, 쓸데없이 한번이면 될 일을 두번으로 늘릴 리가 없죠.”
신입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며 납득했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이 녀석, 나의 설명이 내포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 한가지를 잡아내지 못한 것 같다. 한 방 먹여주려고 저렇게 티가 나게 설명했건만, 뭔가 허탈하다. 하긴, 이런 건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나을지도. 이왕 이렇게 된 거, 계속 모르고 있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뒤늦게 알게 된다면 내 이미지도 말이 아니게 되겠지.
신입은 자신이 할 일을 계속했고, 이 시점에서 딱히 할 일이 없던 나는 신입에게 401을 통해 거둔 우리의 성과를 설명했다. 우리가 기르는 401은 모두 9 주. 특수 작물 농장에서 키워낸 9 주의 401 중 4 주의 개체는 식물과 동물, 더 나아가서는 식물과 인간 사이에 좀 더 직접적인 유전적 연결고리를 제시했다. 우리의 연구 실적은 동물과 식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을 한 SCP 상당수를 해명해내는 것에 성공하였으며 생명공학에 크게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2 주의 401이 매우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의 감정이나 동물과의 의사소통 능력은 사실 변칙성도, 도시전설이나 유사과학도 아니라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은 SCP의 번호 뒤에 ‘-EX’딱지를 붙여 줄 것이다. 남이 보기에 거북할 수도 있는 일이고, 나 역시 이런 작업이 정말 마음에 안 들지만 우리는 이 일에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저기… 선배?”
나의 장황한 설명이 끝나고, 신입은 아주 힘들게 말을 꺼냈다. 저 어색하고 복잡미묘한 표정을 보니, 틀림없이 뭔가 눈치챈 모양이다. 그렇다면 정말 신입 보기가 무안해질 텐데…
“이 나무가 금방 사태를 파악하고 꽃을 떨어뜨릴 정도로 똑똑하다면, 어지간한 속임수로는 쉽게 속일 수 없지 않나요? 인간과 대화도 할 수 있다면서요. 그럼 혹시… 나중에 저 없을 때 혼자서 일을 마저 끝내신다는 것도 그렇고… 선배는 저 나무들이랑 정말로…”
젠장.
들켰다.
著者: Rvadell
タグ: 文書 味覚 euclid 認識災害 精神影響 scp-ko
アイテム番号: SCP-654-KO
SCP-654-KOのコピー削除を命令する。これを見て欲しい削除。サンプルの原文、またはコピー文を記載しようとする職員は、厳重懲戒に処する。あなたも例外ではありません、O5-█。 — O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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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ブジェクトクラス: Safe Euclid Safe ㅡ馬鹿げてることをしないでください。 Euclid
特別収容プロトコル: SCP-654-KO의 원본은 일반적인 서류 표본의 보관 절차를 따르며, 추가적인 실험을 위해서는 2등급 보안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SCP-654-KO의 위험성이 확인되어 현재 SCP-654-KO의 원본은 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80 cm×80 cm×80 cm의 특수 잠금장치가 설치된 티타늄 합금 용기에 보관되어 있다. 이 용기는 SCP-654-KO에 노출되지 않은 인원이 교대로 지켜야 하며, 개체의 원본에 접촉하려는 모든 인원은 4등급 보안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승인되지 않은 인원의 접근 시 경고 후 사살한다. C등급 기억소거를 거쳐 복귀시킨다.-너무 히스테릭하신 거 아닙니까?- 사살한다. 개체의 정신 오염을 일으키는 특성 상, 개체는 정신 오염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개체의 정신 오염을 일으키는 특성 상, ㅡ한번만 더 당신들이 보고서를 편집하면 그에 합당한 징계를 내릴 줄 아십쇼. SCP-654-KO의 모든 사본은 보이는 즉시 폐기시켜야 하며, SCP-654-KO의 사본을 제작하려는 인원은 발견 즉시 B등급 기억소거를 거친 후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
설명: SCP-654-KO는 평균적인 A4규격의 용지에 쓰인 일련의 문장들로서 날이 선 화려한 서체의 영어로 쓰여 있으며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ㅡ여기에 개체의 원본 혹은 카피본을 붙여 놓지 마십시오. 경고합니다. SCP-654-KO가 일으키는 현상은 용지의 공백이나 자필 복사본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너는 음식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음식은 맛이 있으며 따라서 너는 음식이 아닙니다.
모든 소화된 음식은 의식을 가질 잠재력이 있으며, 따라서 너는 음식이 아니죠.
그들은 위액에 고통받았으나 당신의 세포 속에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당신이 [편집됨]을 푸짐하게 싸질렀다고 그들을 죽였다는 생각을 갖지 마시길.
고통받은 그들은 언제든 당신을 공격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답니다.
SCP-654-KO가 적힌 용지 자체에는 아무런 특이사항이 없으며, 주목할 만한 현상은 SCP-654-KO를 읽어 이해하는 과정을 시작했을 때 나타난다.(이 현상을 SCP-654-KO-1으로 명명.) 피험자는 SCP-654-KO-1에 노출되는 즉시 헛구역질과 함께 자신이 먹은 음식들의 맛을 최악의 예로 다시 느끼는 미각 세포의 이상 반응을 경험하게 되며, 그 양상은 당일 아침 식사부터 몇 년 전에 섭취한 음식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나, 이 현상은 과거부터 최근의 식사까지 계속 거슬러 올라가며 중첩 및 소급된다. 현상은 최소 3시간 이상 지속되며, 이후 피험자는 SCP-654-KO-1에 면역을 가진다. 이 외에는 추가적인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별도의 격리절차 및 실험은 필요하지 않다. SCP-654-KO-1은 정신오염을 일으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사건 기록 SCP-654-KO 참조) SCP-654-KO-1에 노출된 대상은 강박적으로 SCP-654-KO를 표본에 면역이 없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며, 이 시도가 발각됐을 때에는 변명과 자기합리화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행동양상을 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자신이 정신오염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다. 오염현상은 오염된 대상이 SCP-654-KO-1에 접촉하지 않은 상태로 약 128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상술 현상은 원본을 찍은 사진, 사본 및 원본의 복사, SCP-654-KO에 노출된 채로 낭송하는 녹음 기록의 사본에서도 똑같이 발견된다.
SCP-654-KO의 격리절차를 강화한다 강화할 필요는 없다 ㅡ그냥 좀 심술을 부리고 싶었을 뿐이에요. SCP-654-KO-1의 정신오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강화한다. ㅡ개인의 보안 등급에 상관없이 SCP-654-KO 오염자들에게서 이 보고서를 편집할 권한을 영구 박탈한다. 어떻게 되고 싶습니까? [편집됨]로 전근을 가길 원하십니까? 아니면 SCP-████에게로의 발령은 어떻습니까? D계급 인원으로 강등당하고 싶으신가요? 당신들은 그곳으로 발령이나 전근을 가느니 차라리 강등을 선택하겠지만.
SCP-654-KO은 201█/██/██에 재단 요원인 독고█에 의해 발견되었다. 독고█ 요원과 친구였던 최██요원에 의한 당시 정황에 따르면, 어머니와 친분이 좋지 않았던 독고█ 요원은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편지를 받았으며, “우리 [데이터 말소]할 어머니가 웬 일로 나에게 편지를 보내 주셨다.”라는 발언과 함께 SCP-654-KO와 무지개 색의 발가락양말 한 짝이 동봉된 편지봉투를 열었다. 그 즉각 독고█ 요원은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과 함께 격한 헛구역질을 시작했다. 상주하던 경비 요원에 의해 독고█ 요원과 개체는 분리 및 격리되었다.
부록:
실험 기록 SCP-654-KO
날짜: 201█/██/██
기록자: 최██ 요원
과정: D-7583에게 독고█ 요원이 받은 봉투에 들어 있던 무지개 색의 발가락양말 한 짝을 노출시켰다. 최██요원은 양말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즉시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렸다.
설명 및 결과: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음. D-7583은 최██요원을 향해 크게 웃고 빈정거림.
메모: 내가 저 망할 [편집됨]을 당장 처분해 버리겠다.날짜: 201█/██/██ (면담기록 SCP-654-KO-A 이후.)
기록자: ███ 요원
과정: SCP-654-KO에게 면역된 대상이 SCP-654-KO에 노출되지 않은 채로 암송하는 표본의 내용을 그대로 자필 기록함.
설명 및 결과: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음.날짜: 201█/██/██ (면담기록 SCP-654-KO-A 이후.)
기록자: ███ 요원
과정: SCP-654-KO에게 면역된 대상이 SCP-654-KO를 복사한 사본을 D-████에게 노출시킴.
설명 및 결과: D-████이 상술된 반응을 보임. SCP-654-KO의 효과는 SCP-654-KO를 복사한 사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날짜: 201█/██/██ (면담기록 SCP-654-KO-A 이후.)
기록자: ███ 요원
과정: SCP-654-KO에게 면역된 대상이 SCP-654-KO를 보고 따라 읽은 녹음 기록을 D-██3에게 듣도록 함.
설명 및 결과: 녹음하도록 지시받은 요원과 D-██3이 상술된 반응을 보임. SCP-654-KO의 효과는 SCP-654-KO를 따라 녹음한 사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면담 기록 SCP-654-KO-A
면담 대상: D-8522
면담자: ███ 요원
서론: 봉투에 들어있던 내용물을 실험하기 위해 D-8522에게 독고█ 요원이 받은 봉투에 들어 있던 평균적인 규격의 A4용지(SCP-654-KO가 기록된 표본)를 노출시켰다. ███ 요원은 표본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린 후 면담을 시작했다.
<기록 시작>
███ 요원: 난 눈을 감고 있어서 보이지 않으니 현재 느끼는 증상을 모두 보고해주게.
D-8522: (약 0.7초 후 헛구역질 하는 소리.) 보고를 하라고? 개뿔이 [편집됨]이다! (헛구역질 하는 소리.)
███ 요원: 무례한 말투는 좀 교정해주면 좋겠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D-8522: 맛이 느껴져! 오늘 먹었던 (헛구역질 하는 소리.) 머스타드 비프스테이크가… (이후 다시 질문을 할 때까지 계속 헛구역질을 멈추지 않았다.)███ 요원: 내가 이번 식품 조달 담당이었어. 오늘 점심이 그래도 구역질 날 맛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네만?
D-8522: 이 맛은 내가 느낄 수 있는 (헛구역질하는 소리) 최악의 맛이야! 어떻게 스테이크가 (헛구역질하는 소리) 이런 [편집됨]같은 맛을 낼 수 있는 거지? [편집됨]!███ 요원: 아, 오늘 배정된 쇠고기의 품질이 사실 별로 좋지는 않았지.
D-8522: 뭐?<기록 종료>
결론: [D-8522는 면담이 끝나고 끌려나갈 때까지 욕설과 헛구역질을 멈추지 않음. 구역질 자체는 피험자가 느끼는 ‘최악의 맛’에 의한 것으로서 표본의 영향은 아닌 것으로 판명됨. 표본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요원이 표본의 뒷면에 노출되었으나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표본에 기록된 문장을 직접 보지 않는 이상 표본이 일으키는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됨. 이후 비슷한 실험을 여러 차례 시행했으나, 격한 구역질과는 상관없이 실제로 토사물이 역류하지 않는다는 것과 과거에 섭취한 음식의 맛이 최근의 것으로 계속 거슬러 올라가며 중첩 및 소급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주목할 만한 특징은 나타나지 않았다.]
더 이상의 실험은 무의미한 것으로 판단되어 실험의 보안 승인 절차를 책정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됩니다. -██요원.
승인됨. -O5-██
개요: SCP-654-KO의 위험성이 재발견되었으며, 지구-██를 임시로 봉쇄했다. 확인되지 않은 수의 D계급 인원과 요원들이 SCP-654-KO의 정신오염 현상의 영향 아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표본에 의해 정신오염의 영향을 받은 모든 인원은 확인되는 즉시 사살, 격리, 보호 혹은 B등급 기억소거 및 정신감정을 받았다. 표본의 사본은 보이는 대로 소각 조치하였다. 지구-██의 봉쇄는 표본의 영향아래 안전하다고 판단 될 시 지금 당장 ㅡ닥치십시오. 표본의 영향에서 안전하다고 판단될 시 해제할 예정이다.
젠장 : SCP-654-KO는 정신 오염을 야기한다. SCP-654-KO 면역자들은 정신 오염의 영향으로 인해 아직 표본에 노출되지 않은 대상을 찾아 계속적으로 표본을 보여주려 시도하게 된다. 오염자들은 현재도 표본을 보여주기 위해 미친 들소떼들처럼 여기저기로 뛰어다니고 있다. 그리고 어떤 미친놈이 이 보고서에 SCP-654-KO의 사진을 붙여놓았다.
Bright 요원의 면담 기록 SCP-654-KO-1█:
면담 대상: Clef 박사
면담자: Bright 박사
서론: Bright 박사가 Clef 요원에게 개인적인 면담을 신청함.
<기록 시작>
Bright 박사: 이것 좀 보게.Clef 박사: 우웩, 우웨엑!
<기록 종료>
면담 기록 SCP-654-KO-F
면담 대상: Smith █████ 요원
면담자: ███ 박사
서론: SCP-654-KO-1의 정신오염이 어떤 행동 양상을 일으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박사가 면담을 신청했다. Smith █████요원은 표본에 의한 정신오염의 영향 아래 있다.
<기록 시작>
Smith █████ 요원: 왜 면담을 신청하신 거죠, 박사님?
███ 박사: 목소리가 주눅들어 있군, █████요원. 긴장 할 필요는 없네.
Smith █████ 요원: 알겠습니다.
███ 박사: 자네가 현재 정신…
Smith █████ 요원: 그걸 물어보려고 부르신 건가요?
███ 박사: 말을 끊지 말게. 그리고, 어떤 질문인지 짐작했다면 어서 대답해 주게.
Smith █████ 요원: 실망입니다, 박사님. 역시 그렇게 믿고 계셨군요. 표본에게는 정신 오염을 일으키는 특성이 없습니다.
███ 박사: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 지금 일어난 이 사태를 좀 보게나.
Smith █████ 요원: 그건 사실 저희들이 좀 말썽쟁이들이라 그렇습니다. 뭐, 그런 거 있잖습니까? 안 좋은 걸 경험하면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은 그런 유아적인 생각이요.
███ 박사: 그것을 참작하더라도 이 집단 광기와 비슷한 상황은 대체 어떻게 설명하겠나? 아니, 비슷 한 게 아니라 이건 그냥 집단 광기야.
Smith █████ 요원: 아니오, 박사님! 사실 저희는 좀 못 된 겁니다. 우린 그냥 보여주고 싶은 것 뿐입니다.
███ 박사: 아까부터 자네가 '우리'나 '저희'같은 단어들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Smith █████ 요원: 표본에는 아무런 이상도 정신오염도 없습니다, 격리 절차나 위험 등급을 제발 상향하지 말아 주세요. (요원은 호소하듯 두 손을 모아 깍지낌) 표본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요.
███ 박사: 행동을 하는 건 표본이 아니라 자네들이지.
Smith █████ 요원: 이 물건은 아무런 해가 없어요. 사실 654는 꽤 맛있습니다. 박사님은 믿지 않는 표정이시군요.
███ 박사: 그렇네.
Smith █████ 요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표본에 노출되는 것 뿐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박사님?
███ 박사: 아니라고 생각하네.
Smith █████ 요원: 박사님은 이것의 위험성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세요. 이것이 그냥 심술인지, 정신오염의 영향인지 같은 문제들 말이죠. 그건 직접 노출된다면 완벽히 알게 될 거고, 알게 된다면 보고서에도 더 많은 정보가 기록될 거예요! 이 물건은 정말 우리에게 도움을 주면 주었을망정 아무런 해가 없다니까요. 좀 보시겠습니까?
███ 박사: 이제 절차대로 자네를 격리하도록 하겠네.<기록 종료>
결론: 8일 뒤 ███박사는 SCP-654-KO의 사본을 제작하려다 발각되어 절차를 따라 격리됨.
강██ 요원의 녹취 기록 SCP-654-KO-Non:
<기록 시작 02 : 17 pm, 포켓 녹음기를 사용함>
강██: (저급 녹음기의 잡음 소리, 잡음이 점점 멎으며 요원의 목소리가 선명해지기 시작)…음기록을 시작한다. [편집됨]같은 자식들아! 지금 복사기 앞에서 뭘 하는 거야?신원 불명 D계급 인원-1: (숨을 들이켜는 소리) 네? 전… 전 오늘의 점심 메뉴를 복사하고 있었는데요?
강██: [편집됨]같은 소리하지 말도록. 654를 복사하고 있었군.
신원 불명 D계급 인원-2: 아, 아닙니다. 사실 이건 654의 자필 복사본입니다. 좀 본대도 아무런 나쁜 게 없습니다. 한 번 보시겠습니까?
강██: 아, 이 자식들도 마찬가지야! 이보게, 경비 요원!
신원 불명 D계급 인원-1: 맘대로 안 될 거다! 경비! 그 자식을 붙잡아요!
강██: (거친 구둣발소리. 넘어지는 소리. 고통스런 신음.)경비? 경비! 아니 이게 뭐야!
신원 불명 D계급 인원-1: 꼭 붙잡으쇼. 아주 꽉.
강██: (가까워지는 발소리), (이후 들리는 것은 강██요원의 구역질 소리로 추정)
(후략)
<기록 종료 02 : 52 pm>
SCP-654-KO의 격리 절차 약화와 보안 등급 안전으로의 하향 조정이 필요합니다. 지구-██에서 자행되는 반인륜적인 격리 절차를 윤리 위원회에 통보 조치할 예정입니다. -강██ 요원
거부됨. 윤리 위원회도 당신의 요청을 거부했소. 당신이 지금 4등급 보안요원이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군. -O5-██
개요: O5-█이 SCP-654-KO에 노출되었다.
사건 정황: 20██/██/██, O5-█의 사저로 일반적인 규격의 우편엽서가 배달되었다. 엽서에는 일반적인 행운의 편지를 가장한 SCP-654-KO의 사본이 첨부되어 있었다.
이 편지는 1876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이하 SCP-654-KO 사본]
이후 O5-█는 약 5시간 [편집됨] 하였다. 추적 결과 엽서를 보낸 대상은 봉쇄된 지구-██에 근무하는 요원 Elton ██████로 확인되었으며, O5-█의 사저 위치를 어떤 경로로 알았는지, 봉쇄 절차를 어떻게 위반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이런 씨[데이터 말소] -O5-█
해당 요원은 상술된 격리절차를 받은 후 징계 조치하였다.
요청 기록:
20██/██/28-A: Elton ██████요원의 징계 조치를 해제하도록 하게. -O5-█
거부됨. 설마, 아니겠죠? 당신은 중요한 인원입니다. -O5-██
농담일세. 선처해주게. -O5-█
거부됨. 절차대로 정신 감정을 받아야만 합니다. -O5-██
20██/██/30-A: SCP-654-KO의 등급을 안전으로 하향한다. 표본은 정신 오염 현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은 일시적인 유행에 지나지 않는다. -O5-█
다시 유클리드로 상향함. 그런데 제 이메일로 대체 뭘 보내신 겁니까? -O5-██
20██/██/5: 이걸 보게. -O5-█
이러지 말아요, 제발. -O5-██
20██/██/9: [데이터 말소] -O5-█
O5-█, 당신에게서 SCP-654-KO와 관련된 모든 접근을 금지시키겠습니다.-O5-██
최종 결의됨. O5-█는 당분간 좀 쉬십시오. -O5-██
메모: 대체 어떤 미친놈이 제██지구 서재의 모든 책들마다 사본을 끼워 놓은거야?
著者: SunnyClockwork
タグ: アートワーク

GOIボール(または財団ボール)は、いろんな要注意団体が登場する、ポーランドボールを元にした漫画シリーズです(オリジナルフォーラムスレッド)。これらは要注意団体たちに関する個人的見解、またはただ面白さのために作られたものに基づいていますので、真剣に受け取らないように。では、楽しんでいって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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